"난자채취 일정 잡기"
난임병원으로 향하는 이른 새벽
병원은 오전 8시 예약이어서 새벽 6시에 일어나
부랴부랴 준비하고서 버스 타고 병원도착.
전 날 폭설 주의보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
다행히 이른 아침엔 눈은 오지 않았고
비만 살짝 내렸었다.
7시 30분에 도착해서 난 대기 3번이었고
명절연휴가 길어서인지 오픈 2분 만에 대기번호는 32번까지 순식간에 사람들이 밀려들어왔다.
내심 일찍 준비하고 나온 걸 다행으로 생각했고
운 좋게 제일 먼저 진료를 볼 수 있었다.
양쪽 난소들 포함 난자 개수는 13쯤 보인 다하셨고
이번 주 토요일 오전에 시술스케줄을 잡고서
4일간에 추가 주사를 더 받아왔다.
하루에 3대씩 맞던 게 이제 4대씩으로 늘어났고
5일 배양을 시켜 도태되는 배아들은 그대로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.
1차 땐 3일 배양 8개 냉동으로 보관하고
1차 이식 때 8개 모두 녹여 4일까지 키운 다음
최상급 배아 3개만 골라서 이식했었다.
하지만 이번엔 선생님은
무조건 5일 배양까지 가게 지켜볼 것이고
pgt검사를 했으면 좋겠다 하셨지만
내 나이와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
비용적인 부담(3개만 보내도 200만 원 이상이 깨진다)을 안고 진행하기엔 아직 이르다 판단이 섰다.
해서, 이번 2차 때까지만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.
집에 와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서
집안일을 한 다음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
세상에, 눈이 퐁퐁퐁 내리고 있었다.
집집마다 사람들이 나와서 염화칼슘을 뿌리고
눈을 쓸고 했지만 내리는 기세를 보아
작업은 한 번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.
눈이 내리는 걸 보는 건 참 예쁜데..
내리고 난 뒤가 참 걱정이다..
특히 나같이 언덕베기 빌라에 사는 사람들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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